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2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맞이하여 예향의 도시, 빛 고을 광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회기 학술대회의 주제는“Psychiatry, for happy life and healthy world”입니다. 하루 속히 코로나 감염 공포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밝고 희망찬 미래의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최근 우리 학회는 내적 외적으로 여러 도전과 현안을 떠안고 있으며, 한편 다가올 미래 의료의 대변혁에 대한 기대, 설렘, 불안을 동시에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지혜, 소통, 협력이 필요한 시기로 생각하며, 이번 학술대회도 이와 관련된 알찬 프로그램들로 준비하였습니다.

본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으로는 지현승 교수님(충남의대)의 "진료실의 단상"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환자들을 진료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정체성과 사명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특별강연은 정선주 선생님(정선주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의 “발달과 성숙에 대한 정신분석적 이해" 강의가 진행됩니다. 두 번째 특별강연은 김재경 교수님(IBS Biomedical Mathematics Group/ KAIST Mathematical Sciences)의 "Machine learning and mathematical modeling for psychiatry" 강의를 준비하여, 정신의학의 진단과 관련한 인공지능의 적용을 살펴보는 관련 심포지엄과 함께 기계 학습의 정신의학에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였습니다. 춘계 학술대회에 이어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치료제의 세분화된 실제적 적용 및 개발의 실제를 살펴볼 수 있는 심포지엄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정신건강관련 정책의 현황과 이슈, 진료 시의 평가, 심사, 수가의 변화와 같은 정책적인 측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임상현장에서 진료하실 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불면에 대한 최신지견, 꿈에 대한 정신분석적 관점과 치료에의 활용, 마약류에 대한 대처 등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청명한 계절, 결실의 계절 10월에 많은 회원들께서 광주에 모여 지혜와 지식을 나누고, 맛과 멋을 즐기며, 정담을 주고 받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