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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 2023년 추계학술대회는 팔공산과 낙동강의 기운이 넘치는 대구에서 열립니다. 유난히 덥고 습했던 여름이 끝나고, 시원하고 청명한 가을이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진료 현장과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이슈들은 우리의 마음과 어깨를 더욱 무겁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많은 회원들이 함께 만나 힘과 지혜를 모으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어야겠습니다.

이번 회기 학술대회의 주제는 “Psychiatry, for happy life and healthy world”입니다. 본 학술대회의 첫째 날 기조 강연으로는 박용천 교수님(한양의대 명예교수)의 "Becoming a psychiatrist (정신과의사 되기)"가 진행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마음가짐과 준비, 그리고 시대적 사명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술대회의 첫째 날, 첫 번째 특별강연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정신분석가로서 환자를 보시고 강의를 해오신 김병석 교수님(RWJ Rutgers University Medical College)의 “Is psychiatry alive?" 강의가 진행됩니다. 두 번째 특별강연은 김도관 교수님(성균관의대)의 " Proposals to improve treatment outcome of depression in late-life" 강의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임상과 연구를 통해 노인 우울증의 치료에 매진해 오신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둘째 날 특별강연은 Christopher Shim 선생님 (Association of Korean American Psychiatrists)의 “Brain health impacted by the lifestyle” 강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Psychiatry for a Happy Life and Healthy World”라는 학회 전체의 주제에 부합하게 신체적 활동과 적절한 식이와 같은 생활방식들이 뇌의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금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들로 정신질환과 그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때, 바람직한 치료의 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준비하는 한편, 중증정신질환과 사법정신의학 강의를 통해 현행 정신질환자 관리체계의 문제와 개선점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또한 공동체를 위협하는 폭력에 대한 분석적 관점을 통한 대안 모색 등 다양한 관점으로 건강한 세상,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역할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한편, COVID-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 문제를 돌아보고 그 대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알아야 할 임상평가도구들과, 치료에 대한 효과 및 보험수가를 고려한 평가 전략들을 알아보고 특히 최근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와 병행 가능한 임상평가의 전략들에 대한 논의들도 가지려 합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통해 즐겁고 풍성한 학술대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모두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가을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      장 김성곤
이 사 장 오강섭
학술이사 양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