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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2019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회원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매년 추계학술대회는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 됩니다. 금년에는 멋과 맛이 어울려진 예향의 도시 ‘광주’ 입니다. 광주에는 도시에 무등산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한번 짬을 내시어 조금 일찍 오시거나 약간 시간을 늦추어 무등산의 익어가는 가을에 흠뻑 젖어 보는 것은 좋은 추억이 될 것 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The Era of Transitions, Mind & Brain: 전환의 시대, 마음과 뇌” 입니다. 인공지능, 빅 데이터, 4차혁명으로 표방되는 전환의 시대에 인간의 뇌는 더 이상 미지의 공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전세계는 경쟁적으로 인간의 뇌를 만들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신의학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뇌 과학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생물-사회-심리적 접근이라는 정신의학의 기초 위에서 회원님들의 다양한 학문적 욕구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 하였습니다.

학회 첫날 기조 강연자로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원장이신 서광 스님 입니다. 스님은 미국에서 심리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셨고, 국제공인 MSC 지도자이시며, 유식에 기반한 상담기법을 개발하여 활발하게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단단한 마음, 불교에서 말하는 마음구조와 치유과정’ 이라는 연제로 불교 심리학 관점에서 마음고통의 원인과 치유에 대해 설파 해 주실 예정입니다.

첫째 날 특강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김주환 교수님의 ‘뇌과학 기반 내면소통훈련’ 입니다. 김교수님은 언론영상학부에 재직하고 계시지만 언론이나 영상은 잘 모른다고 하십니다. 뇌 과학 기반의 소통을 연구하고 있는 뇌 과학자이시고, ‘GRIT’과 ‘회복탄력성’을 국내에 소개한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합니다.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김학진 교수님은 ‘Roles of the medial prefrontal cortex in self-presentation and prosocial behavior’ 연제로 둘째 날에 특강을 하실 예정입니다. 김교수님은 사회 신경과학(social neuroscience)과 신경경제학(neuroeconomics)을 전공하신 분으로 강연에서 친사회적 행동의 뇌 구조를 밝혀 주실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회원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최대인 총 4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전문학회에서 기꺼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신과 의사가 알아야 하는 신체질환 및 심리검사를 집중 주제로 여러 심포지엄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정신의학 질병 별 최신 연구성과를 비롯하여 임상 진료지침, 암, 자살, 정신치료와 관련된 심포지엄과 포럼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마음챙김과 심리극 워크숍은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순회 학술대회라는 특색을 살려 광주 회원님들께서는 ‘광주의 정신보건시범사업의 성과와 확산’이라는 심포지엄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향후 광주 정신보건사업 모델은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10월 18일 금요일 마지막 행사로 ‘환영회와 이취임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환영공연도 준비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어 회원의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행사 준비와 진행에서 ‘광주관광컨벤션뷰로’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회 발전의 시작은 참여 입니다.
다가오는 결실의 계절 10월에 많은 회원님들과 빛 고을 광주에서 함께 할 수 있기를 고대 합니다.

2019년 9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 최종혁, 이사장 권준수, 학술이사 원승희